김수미-이효춘 '친정엄마', 이상윤-진서연-안소희 '클로저', 정보석-박혁권-하희라-유선 '러브레터' 개막
젠더프리 '데미안', 창작초연 '버지니아 울프', 5년만 서울공연 '파가니니' 등 주목

[문화뉴스 신선 기자] 배우 김수미, 이효춘, 진서연, 안소희, 정보석, 하희라 등 익숙한 얼굴들이 4월 무대를 가득 채운다.

파가니니 

사진 = HJ컬쳐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HJ컬쳐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5년 만에 서울 공연을 펼치는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니콜로 파가니니 역에는 초연 멤버 KoN(콘)을 비롯해 홍석기, 홍주찬(골든차일드)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석기는 첫 뮤지컬 도전이다.

그 외 김경수, 윤형렬, 백인태, 이준혁, 김준영, 기세중, 박좌헌, 이준우, 박준형, 성민재, 유소리 등이 출연한다. 4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버지니아 울프 

사진 = 충무아트센터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충무아트센터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창작 초연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하는 2인극이다.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했다.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전개된다.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역은 박란주, 주다온, 전혜주, 조슈아 워렌 스미스 역은 윤은오, 김리현, 황순종이 출연한다. 4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친정엄마

사진 = 쇼온컴퍼니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쇼온컴퍼니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툰 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2010년 초연 이후 14년간 이어진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 봉란 역은 초연부터 함께 하고 있는 김수미와 더불어 이효춘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 외 신이현과 선예가 미영 역, 김도현과 박장현이 미영의 남편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4월 6일 부산시민회관, 4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클로저

사진 = 레드앤블루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레드앤블루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온다.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롭게 재탄생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과 배신에 괴로워하면서도 성장하는 래리 역은 이상윤, 김다흰이 맡는다. 두 번의 운명적 사랑 속에 갈등하는 안나 역은 진서연, 이진희가 출연한다.

앨리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곧 안나와도 사랑에 빠지고 마는 댄 역은 최석진, 유현석, 사랑을 갈구하지만 운명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당찬 앨리스 역은 안소희, 김주연이 나선다. 안소희는 이번이 첫 연극 데뷔다. 4월 23일부터 7월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데미안

사진 = 낭만바리케이트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낭만바리케이트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데미안'은 전쟁터의 폐허에서 죽어가는 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나타난 데미안이라는 한 인물을 만나 자신의 과거를 여행하고, 수많은 얼굴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남-여, 여-남 혼성 페어로 공연을 진행해 완전한 캐릭터프리를 목표로 한다. 싱클레어&데미안 역에 조풍래, 이형훈, 임찬민, 김현진, 정우연, 이한별, 홍나현, 류동휘가 이름을 올렸다.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러브레터

사진 = 컴퍼니연작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사진 = 컴퍼니연작 / [4월 개막 공연] 엄마가 돌아왔다? 김수미 ‘친정엄마’→'파가니니', '러브레터'

'러브레터'는 50년에 걸친 시간 동안 편지를 매개로 서로의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공연 이후 약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글을 사랑하는 모범생 앤디 역에는 정보석과 박혁권, 그림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은 하희라, 유선이 함께한다. 4월 4일부터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