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전자책에 대해서도 접근성을 진단하고 인증해 나가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

국립장애인도서관,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 검증 국가표준(KS)' 제정 / 사진제공=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 검증 국가표준(KS)' 제정 / 사진제공=국립장애인도서관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난 22일 ‘전자책 접근 검증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공표했다.

공표된 국가표준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전자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2016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 제정, 2022년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제1부 저작지침(KS X 6201-1) 제정, 올해 전자책 접근성 검증 국가표준 제정까지 전자책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표준은 전자책 종류와 편집의 복잡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본사항 75개, 하위사항 40개 등 총 115개의 수준별 기준을 정의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표준을 바탕으로 웹사이트의 접근성을 심사하고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 제도와 같이 향후 전자책에 대해서도 접근성을 진단하고 인증해 나가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국립장애인도서관이 공표한 전자책 접근 검증 국가표준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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