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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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북아트 강사 양영모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어린이북아트' 강사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북아트 강사라고 얘기하면 "북아트? 그게 뭐지? '북'자가 들어가는 거 보니까 '책'과 관련 있는 직업같은데…"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배우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아는 사람들은 잘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르는(?) 분야가 바로 제가 오늘, 아니 앞으로 소개해 드릴 '북아트'입니다. 문화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럼 북아트란 무엇일까요?

   
▲ 어린이북아트 작품들

말 그대로 북(Book)과 아트(Art)의 만남입니다. 책과 예술의 만남으로 단순히 내용이나 지식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것이 아닌 특별한 책입니다. 자신만의 생각니나 주제를 표현한다든지 어렸을 때부터 써 온 글들을 엮는다든지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나만의 개성 넘치는 앨범형태로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들이 북아트 활동에 포함됩니다. 특히 북아트는 그 가치가 ‘희소성’에 있습니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책이 아닌 나만의 개성으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북아트 중에서 어린이북아트는 일반 성인 북아트와는 달리 학교 과과나 도서 등과 연계하여 글쓰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면서 익혀봄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지향하고 있는 주제 융합 교육에 적합한 수업으로 개성있는 교육, 통합적 발달을 이루는 교육, 능동적 참여가 있는 교육을 이루고자 하는 수업이 바로 북아트를 통한 나만의 책만들기 수업입니다.

어린이북아트의 특징은 학년별, 교과별 연계가 가능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짐으로 지적인 성장을 돕고, 한 권의 책을 완성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하고 새로운 지식을 조사, 탐구하여 재구성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됩니다. 이렇듯 어린이북아트는 지금의 교육과정이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아트의 기본구조는 코덱스(Codex), 폴드(Fold), 팬(Fan, 부채), 블라인드(Blind)의 4가지 스타일이 기본 구조로 되었습니다. 이 네 가지를 서로 접목하여 1,000여 가지의 다양한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이 중 북아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폴드방법입니다.

   
 

북아트의 기본 구조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문화뉴스 아띠에터 양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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