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x 윤석철 콜라보… 재해석한 무대 선보일 것
오는 22일 금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ACC 송년음악회, 가수 심수봉 x 피아니스트 윤석철 콜라보 선보여 /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ACC 송년음악회, 가수 심수봉 x 피아니스트 윤석철 콜라보 선보여 /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가수 심수봉과 피아니스트 윤석철의 특별한 콜라보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가 '2023 ACC 송년음악회'를 오는 22일 예술극장 극장1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 9회째를 맞은 ACC 송년음악회는 올해 더욱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

2023 ACC 송년음악회는 한국음악의 전설이자 국보급 음색을 지닌 가수 심수봉과 재즈와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의 콜라보 무대를 초연으로 선보인다.

'백만 송이 장미',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음악사의 상징적인 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1위의 클래식 유튜브 채널 '또모'에서 창단해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TMO 오케스트라가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영화음악을 50인조의 웅장한 선율에 담아낸다.

TMO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과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서울 롯데콘서트홀, 부산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유수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네마 천국', '러브레터', '미션', '전장의 크리스마스' 등 겨울에 어울리는 대표 영화음악을 새롭게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ACC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네마 천국' OST에서는 발달장애를 음악으로 치유해 실력 있는 음악가로 성장한 트럼페터 이한결이 협연자로 참여, 트럼펫의 선율로 겨울 감성을 한층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심포닉 재즈의 대표작 '랩소디 인 블루'가 장식한다.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의 작곡기법과 랩소디풍의 양식이 절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작품으로 최초의 심포닉 재즈이자 드라마, 광고 등에서 연주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중을 매료시키는 연출과 작품 해석,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현진이 협연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오는 22일 금요일 7시 30분에 개최된다. 온라인 예매는 오는 8일부터 가능하며,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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