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현대화

 

"당신의 아는 사람은, 진정한 당신의 아는 사람입니까?"
이 하나의 물음이, 잡지로 만들어지고 여러 사람의 진짜 사는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창구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는사람'입니다. 잡지 '아는사람'과 음악 '아는사람', SNS '아는사람' 등으로 여러분과 소통하며, 우리가 서로의 아는 사람이 되고 아는 사람들을 '정말' 알기 위해 시작한 작은 손짓이, 여러분과 닿기를 바라며 '아는사람'을 소개합니다.

살면서 스치는 많은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휴대폰 속 전화번호, SNS 속 쉽게 지나치는 일상들, 만남 없는 새해 인사와 수많은 메신저의 친구들,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개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어느덧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는 감정 없이 대화하고 계산적인 만남을 이어갑니다. 당신은 누군가가 아는 사람입니까? 당신의 아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평범함, 그 특별한 인사를 아는 사람에게 먼저 건네보세요. 그리고 함께 '아는사람'을 재미있게 봐주세요.

'아는사람'은 매 회 한 명의 아는 사람을 소개하며, 오랜만이야, 같이 걸을까, 어제 또 내일, 나를 만나다, 당신을 만나다, 안녕, 그리고 안녕! 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 한국 전통문화 예술에 현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전통의 진화'를 꿈꾸는 그녀, "모던韓"의 대표 조인선 입니다.

오랜만이야

이번 아는 사람의 주인공에 대해 가볍게 알아볼까요? 숫자와 키워드로 소개하는 아는 사람입니다.

3,500 - 그녀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지인
아는 사람의 숫자를 알 수 있는 휴대폰 속 전화번호의 숫자. 많은 사람과 두루 만나고 친하게 지내는 그녀의 매력을 알 수 있다.

7,000 - 모던한과 함께한 공연 관람객의 숫자
'함께'라는 단어와 유독 어울리는 일을 많이 하고 있는 모던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88 - 파티에 함께한 최연소 참가자와 최고 연장자의 나이 차이
뱃 속의 아이도 함께 즐기고, 88세를 맞은 조인선 대표의 조모도 함께했던 파티. 그 외에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한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통찰 - 그녀 인생철학이 담긴 한 단어
삶을 꿰뚫어 보는 나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향한 시선을 끊임없이 다듬어나가는 그녀의 매력이 느껴지는 단어이다.

Last scene - 바쁜 그녀의 일상에서 그녀의 휴식이 되어주는 노래 (롤러코스터, 2002)
롤러코스터의 Last scene에 이런 가사가 있다. '변하지 않는 건 없었다.' 모든 것이 변한다면 그 변화 역시 그 자체임을 생각해본다면, 우리의 생각도 매우 너그러워지지 않을까?

CD - 열 장에 담긴 1,000곡의 노래
살면서 누군가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선물을 만들어 준다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따듯한 행복을 받은 기분이지 않을까.

   
 

같이 걸을까
전통과 현대적 느낌을 고루 간직한 그녀만의 맛집 리스트를 엿보면, 그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행복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겠죠?

문샤인 - 와인과 포장마차라는 단어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누가 했을까? 와인이 잃은 건 격식이 아니라 무게였고, 포장마차는 새로운 느낌을 가졌다. 문샤인은 한국과 타국의 정서를 고루 간직한 술집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가제트 술집 - 술집이 크지 않아도 모이는 사람들은 넓은 마음을 갖게 해준다. 국내 여러 곳의 막걸리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고, 소소하지만 늘 밝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가제트.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막걸리는 분위기를 올려주는 데 최고의 역할을 한다.

푸른별주막 - 오래된 물건들, 시시콜콜한 잡동사니들이 전부 디자인이고 푸른별주막을 구성하는 아름다운 액세서리가 된다. 운치는 명화나 높은 산에서만 느껴지는 무거운 단어가 아니다. 매우 인사동다운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

이제 '조인선'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이해가 되나요? 그렇다면 아는 사람을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해서, 그녀가 자주 가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언제부턴가 몸도 무리가 오는지, 서른이 넘으니 한의원을 자주 가요. 운치 있게 비 오는 날 옥수동 '이성훈 한의원'에 오시면 허리 잡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 저를 만나실 수 있어요.

자희향은 제가 파티도 자주 여는 곳이고, 제 사무실이 있는 곳이자 예쁘고 맛있는 전통주가 많은 막걸리 BAR 에요. 좋은 분위기에서 모던한 파티도 즐기고 좋은 사람들 만나기엔 제일인 곳이죠.

애류헌은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집이에요. 한국인은 역시나 '밥심'이라고 하잖아요! 입맛 없을
때 가도 참 맛있게 먹고 와요. 외국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모시고 가도 좋아하셔서 자주 가네요.

걷는 걸 참 좋아해요. 여유가 생기면 헬스장에 운동하러 자주 가는 편이에요. 승마도 좋아하고요. 운동은 혼자서 머리를 비우고 편안히 하는 걸 즐겨요. 신나는 음악도 꼭 함께해야죠.

분위기 좋은 술집들을 자주 가요. '가제트''푸른별주막'은 소탈하고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이라 특히 좋아해요. 아기자기한 디자인도 좋고요. '문샤인'은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가는 곳이죠.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 정말 가보고 싶어요. 열정 넘치는 분위기를 느끼면 저도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고요. 언젠가 국악과 탱고를 곁들인 재미있는 음악 작업도 꼭 해볼 거예요.

어제 또 내일

그녀가 살아온 발자취를 함께 보고, 앞으로의 계획도 들으며 그녀의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었어요.

| 2010 국내 최초 릴레이 국악 콘서트 [국악, 도시의 별이 되다] 연출
| 2011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총 동문회 출범 기념 콘서트 '共 zone' 총 연출
| 2012 서울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희망 Therapy] 콘서트 총 디렉팅 -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2012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프로그램 K'ARTS Volunteer 선정
| 2012~ 신개념 한국형 파티 [Modern '韓'] 총 기획 및 연출
| 2012 개그콘서트 납득이와 함께하는 수험생 콘서트
| 2012 국악방송 행복한 문학 4주년 기념 공개방송
| 2013 아벤트리 호텔 초청 [Modern '韓'] 파티 프로모션
| 2013 헤이리 봄 여름 축제 개막식 행사 기획 및 연출
| 2013 한국 문화예술인 협회 소외계층 문화 순회사업 선정
| 2013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개공식 기획
| 2013 글로브라운지 초청 [Modern '韓'] 개최
| 2013 김산의 소리극 [song of arirang] 기획
| 2013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 APAMM 오프닝 만찬 디렉션
| 2018 마룬5, 콜드플레이, 리한나, 비욘세 등 해외 뮤지션 컬래버레이션 참여
| 2020 국내 최초 국악 라운지 MODERN 韓 라운지 개관
| 2021 Youtube 영상 조회 100,000,000건 돌파
| 2022 세계인이 선정한 100년의 맛에 모던한 파티 푸드 선정
| 2023 (주)모던한 주식상장
| 2023 모던한 백악관 초청경연, 미국 인사들의 극찬
| 2024 유럽 주요 국가에서 수교 기념 40개국 세계투어 이뤄
| 2025 모던한 재단 설립으로 어려운 국악 현실 도와
| 2030 '모던한' 유네스코 지정 융합 무형 문화재 등재

그녀의 오랜 시간을 한 번에 들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들어보며 기분 좋은 '아는사람'과의 첫
만남 되셨나요? 짧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아는 사람을 알아보는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엔 그녀의 진짜 이야기들이 들어간 메인 인터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글] 평범함, 그 특별한 '아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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