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2023년 새해를 맞아 군포 시민들의 안녕과 풍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23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월 4일 새해를 맞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3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본 공연은 군포시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이 2000년 이래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군포시민들의 안녕과 풍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자 대표적 명작들로 무대를 준비했다.

본 공연은 군포문화재단의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세종국악관현악단 창단, 초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박호성이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국민소리꾼 유태평양이 사회를 맡고, 공력 있는 명인들과 우리 음악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패가 초연한 명작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직접 협연,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으로 관객들에게 힘찬 기운을 선사한다. 다음은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김혜란 명창이 초연한 명작, 소리 협주곡 '우리 비나리'를 제자들과 함께 협연한다. 연이어 해금 명인 김성아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 협주곡'을 들어본다. 해금의 섬세한 표현과 방아타령의 경쾌한 가락으로 한층 더 흥을 돋운다.

이어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소리꾼 유태평양이 시원한 음색으로 '장타령'과 '아름다운 강산'을 선보여 전통과 현대 음악의 멋을 아우르는 무대를 보여준다. 마지막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 음악인 창작국악관현악 '휘천'으로 박호성 지휘자의 지휘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