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DIOCIAN)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에디터! 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DIOCIAN] 청춘의 우울함을 대변하는 밴드, 블루아일리즈

"20대 초중반의 우울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저희 팀의 특별한 매력이에요. 청자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어떤 식으로든요. 제가 우울한 곡을 한다, 그러면 그들도 그 순간만큼은 우울함에 젖어있으면 좋겠고, 제가 신나면 그 사람들도 같이 신났으면 좋겠어요. 딱 한 단어로 잘라 말하면 '공감'이 최대 목표에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팀과 팀원분들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쉐로 : 블루아일리즈의 노래하는 쉐로입니다. 반가워요!

상욱 : 안녕하세요, 밴드 블루아일리즈의 기타리스트 박상욱입니다.

재선 : 안녕하세요. 밴드 블루아일리즈에서 기타 치는 재선입니다.

채정 : 안녕하세요! 밴드 블루아일리즈의 베이시스트 임채정입니다.

팀 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ㄴ쉐로 : 청춘을 굳이 색깔로 표현하자면 파랑 같았어요. 거기에 영미권에서는 우울함을 'blue'라고 쓰기 때 문에 약간 이중적인 매력도 있었구요. 단순히 파란 눈꺼풀인지 우울한 눈꺼풀인지 모르겠다는 게 좋아 서 지은 이름이에요. 저희 나이에 할 수 있는 음악이 어떤 건지, 또, 저희 또래의 사람들이 얼마나 우울한 지에 대해서도 쓰고 싶었구요.

상욱 : 뜻은 잘 모르겠고 팀 명으로 하면 좋을 단어들을 쭉 나열해서 제일 멋있어 보이는 걸로 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재선 : 자유, 젊음, 우울함을 대표하는 색이 파란 색이라서요. 세련된 화장술이기도 하고 저희 음악과 어울리는 팀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정 : 특별한 뜻은 없고 밴드의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한데 그 때문에 블루색상을 이용해 지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블루아일리즈

우리 팀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ㄴ쉐로 : 20대 초중반의 우울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

상욱 : 보컬의 목소리와 트렌디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라고 생각합니다.

재선 : 보컬의 목소리와 예상 외의 곡 전개이지만 어색하지 않은, 그러면서도 충분히 감동을 전항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점!

채정 : 여러 장르를 다채롭게 아울러 한다는 것?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쉐로 : 시중에 들을만한 곡들 중에 완벽하게 제 취향인 곡이 없다는 게 문제였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자'가 첫 계기가 됐구요. 평소에 무언가를 창작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머릿속에 있는 감성들을 표현하는 걸 좋아해서 시작한 것 같아요.

상욱 : 무대에 선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인기도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선 : 아끼는 곡들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좋아하는 밴드의 무대를 보며 '저렇게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채정 : 중학교 때 친구의 꼬심으로 교회를 다니다가 베이스를 알려준다고 하길래 조금씩 배웠습니다. 그 후 어느 정도 실력도 쌓이고 공연도하고 점점 무대에서 공연하는 그 맛이 너무 재밋고 짜릿하고 즐거워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ㄴ쉐로 : 청자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어떤 식으로든요. 제가 우울한 곡을 한다, 그러면 그들도 그 순 간만큼은 우울함에 젖어있으면 좋겠고, 제가 신나면 그 사람들도 같이 신났으면 좋겠어요. 딱 한 단어로 잘라 말하면 '공감'이 최대 목표에요.

상욱 : 리얼 사운드가 저희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다 연주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개인적인 목표기도 하구요.

재선 : 내 안의 뭔가로 듣는 사람의 뭔가를 움직이는 것 입니다.

채정 : 현재 몇 가지의 목표는 달성한 것 같은데, 개개인의 실력을 키워 다른 밴드들이 접근하지 못한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 목표는 무엇인가요?

ㄴ쉐로 : EP 앨범과 정규 앨범을 만들어 내는 걸 일단 1차 목표로 두고 있구요, 국내든 해외든 상관없으니 밤 에 커다란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저희 음악은 스케일이 크고, 밤에 해야 어울릴 것 같으니까요.

상욱 : 일단은 싱글앨범 발매가 제일 앞에 있는 목표구요, 더 많은 앨범도 내고 공연도 많이 해서 저희를 많은 분들께 알리는 게 목표입니다.

재선 : 글레스톤베리 락페스티벌 저녁시간에 라인업 되는 게 목표에요..

채정 : 싱글과 EP앨범 발매이고, 클럽 라이브나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 블루아일리즈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ㄴ쉐로 : '얘네 좀 느낌 있다.' 또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음악 좀 잘한다.' 라고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상욱 : 첫마디를 딱 듣는데 '어? 이거 블루아일리즈 아냐?' 라고 생각이 날 만큼 색깔이 뚜렷한 밴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저희 공연을 보며 눈물을 흘릴 만큼 멋진 공연을 하는 밴드로도 기억되고 싶네요.

재선 : 진심으로 노래하는 음악을 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채정 : 대부분의 밴드들은 보컬에 개성이 강해 연주보다 보컬음색을 듣고 어떤 밴드인지를 알아차리시는데 저는 베이스연주와 분위기를 통해 이연주가 제 연주라는걸 바로 알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실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ㄴ쉐로 : 앞으로 활동할 예정이 엄청 많아요. 꾸준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그만큼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꼭! 커다란 무대에서 만났을 때 '잘 컸구나...' 하고 눈물 글썽거리실 만할 거에요. 안녕!

상욱 : 네 안녕하세요. 밴드 블루아이리즈입니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활동도 점점 늘려갈 테니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선 : 앞으로 꾸준한 관심 가져주시면 너무 고마울 거에요. 사랑합니다.

채정 : 긴 인터뷰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 음악 앞으로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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