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콜론의 띵 시리즈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사진=세미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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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이 책은 글 쓰는 셰프 박찬일이 사랑해 마지않는 짜장면에 대한 예찬이며 찬가다.

이 책은 짜장면에 대한 흥미로운 ‘에세이’이면서, 동시에 꽤나 묵직한 ‘인문학적 보고서’인 셈이자, 실용적인 ‘레시피북’ 이다.

요리를 업으로 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전문성에 좋아하는 마음이 더 해지면 이토록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그리하여 짜장면의 면은 왜 노란색을 띠는지, 중국 본토의 짜장과 한국의 짜장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짱깨’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되어 비하의 뜻까지 담게 되었는지, 등.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모두 알 수 있다. 평소 중국집에서 짜장이냐, 짬뽕이냐, 갈등한다면, 이번만큼은 박찬일 셰프가 들려주는 흥미롭고 군침도는 짜장면 이야기에 젓가락을 푹 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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