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

하태완 지음

사진=빅피시 제공
사진=빅피시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다정’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수많은 마음이 담겨 있다. 아프지 않을까, 힘들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 이렇게 다가가면 위로가 될까 등.

하태완 작가가 독자들을 향해 부지런히 발신하는 글들에는, 이러한 다정들이 가득하다. 그래서일 것이다. 전작이 70만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리며 사랑받은 것도,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독자들의 답장이 매일같이 밀려드는 것도.

종이 위에 글을 담아낸, ‘책’이라는 형태로는 3년 만에 독자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작가는 이번 책에 오랜 시간 고르고 가다듬어온 문장들을 담았다.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 인간관계가 유난히 어려운 날, 삶의 방향이 고민될 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사랑과 이별의 순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장면마다 이 문장들은 빛을 발하며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꽃 피운 한 걸음

송정우 지음

사진=좋은땅 출판사 제공
사진=좋은땅 출판사 제공

이 책은 ‘꽃피운 한 걸음’ 국·영문 시화집으로, 2020년 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된 ‘길에 창을 내다’에 이은 송정우 작가의 첫 시화집이다.

일상을 벗어난 모험으로 여행 떠나길 즐기는 작가는 그 여행길에서 만난 체험과 감동을 시로 풀어내는 것을 즐긴다. 또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풍경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그가 어떤 장소에서 어떠한 감흥을 얻었는지 한 번쯤 살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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