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 '정직한 사기꾼'

사진=민음사 제공
사진=민음사 제공

 

정직한 사기꾼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무민’ 캐릭터의 창조자, 핀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일러스트레이 터, 소설가인 토베 얀손의 본격 장편 소설 '정직한 사기꾼'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1970년 ‘무민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성인 독자를 겨냥한 본격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토베 얀손은 1972년 '여름의 책'을 발표한 이래 여러 편의 장편을 남긴다.

그중 '정직한 사기꾼(1982)'은 독자는 물론, 비평적 측면에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얀손의 대표작이다.

토베 얀손은 인간이란 늘 고독하고, 행복 속엔 언제나 불안 혹은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직한 사기꾼'은 ‘무민 시리즈’에서 차마 다 이야기할 수 없었던 작가의 주제 의식을 가장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인간관계, 그 복잡 미묘한 면면을, 위선과 위악을, 진심과 가식을 진중히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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