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뉴스 제공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인천에서 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범죄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정도에 인천시 서구의 주택가에서 한 30대 남성이 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액체를 다른 남성의 얼굴에 뿌리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얼굴과 목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 체포를 위해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8시 쯤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홀로 숨져 있는 가해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자 남성이 A씨의 아내와 내연 관계였다”는 A씨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eunoh@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