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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봄이라 하여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피부 뿐 아니라 눈 건강 역시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 안구 또한 화상을 입어 백내장 등의 안구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시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안구 질환으로 꼽힌다. 방치할 경우 시력이 점차 나빠지면서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할 상황까지 맞이하게 된다. 

 


자외선으로 안구까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막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강한 자외선과 태양열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각막 손상이 자주 나타나면 결국 백내장을 초래하게 된다. 

백내장은 별다른 통증이 없어 자각을 하기 힘들다. 실제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결국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자외선에 의한 안구 화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챙이 긴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구는 피부와 달리 선크림 등을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모자가 자외선 피해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날 외출을 하고 돌아와 눈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며 눈물이 흐르는 경우 차가운 물, 얼음 주머니 등으로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콘택트렌즈 착용은 지양해야 한다.

보통 1주일 가량 후 회복하게 되지만 화상 정도가 심할 경우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다. 이때 백내장 등의 안질환이 나타나지 않도록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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