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새로운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포럼' 개최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새로운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포럼'이 11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문체부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진흥 정책인 '한 브랜드, 한 스타일' 정책이 발표, 시행된 지 10년째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그간의 전통문화진흥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현 상황에 맞는 새로운 진흥 방안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선 전통문화 관련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 전략 및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의 1부에선, 한국관광연구원 서연호 이사장의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 이어서, 건국대학교 유동환 교수가 '새로운 전통문화 진흥 정책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홍익대학교 고정민 교수가 '전통문화 소비 다각화 방안'을 주제로 전통문화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전략을 발표한다.

2부에선 '새로운 전통문화 육성·진흥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의 대중화 전략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분야별 전통문화 현장의 이슈와 대중화 전략을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열 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장세길 박사, 대성그룹 오수잔나 고문, KBS 이욱정 PD,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새로운 전통문화의 육성․진흥 방안을 위한 포럼'은, 이번 포럼에 앞서 두 차례의 사전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포럼에선 그동안의 전통문화 육성사업들을 돌아보고, 분야별 현안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고, 2차 포럼에선 전통문화의 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러한 사전 포럼의 내용을 종합하여 이번 포럼에선 더욱 실효성 있는 전통문화 육성·진흥 정책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의 결과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통문화가 단순한 보존과 계승차원을 넘어 국민의 생활 속에서 일상화,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 방안들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홍진아 기자 hongjin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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