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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현재 한반도를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낱낱이 드러낸 영상이 있다.

18일 유튜브에는 "초미세 170일 때 밤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78㎍/㎥(마이크로그램), 미세먼지 농도(PM 10)가 187 ㎍/㎥를 기록한 날 밤 공중에 떠나니는 미세먼지 실물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자가 플래시로 빛을 비추자 미세한 부유물이 떠나니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여러 방향으로 플래시를 비추어봐도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괜찮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동영상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이런데도 마스크 착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21일 현재 서울이 136, 김포가 169㎍/㎥까지 치솟아있는 등 수도권 곳곳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로 올라와있다.
 
미세먼지는 직경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안구 질환 등 신체 곳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입자가 미세먼지보다 작은, 2.5㎛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장, 혈관까지 침투해 호흡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등급인 121~200㎍/㎥ 수준일 때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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