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까라마조프-대심문관' 감상평

   
▲ ⓒ수현재컴퍼니

[문화뉴스] 서사보다 정서를 중요시하는 오세혁 표 뮤지컬의 흐름을 이어갈 작품.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네 아들의 정서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이야기가 풀려간다. 평범한 전개를 거부한 이진욱의 음악감독과의 조화는 앞으로도 뮤지컬 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전망. 말하듯 노래하고, 예쁘지 않게 노래하는 진실한 순간을 담아내는 오세혁 연출 스타일의 뮤지컬. 꼭 본 공연으로 진화해 그가 말한 러시아판 '오구'가 되길 희망한다.

 * 뮤지컬 정보

  - 뮤지컬 제목 : 까라마조프-대심문관

  - 공연날짜 : 2017. 2. 24

  - 공연장소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 극작, 연출 : 김경주, 오세혁

  - 작곡, 음악감독 : 이진욱

  - 출연배우 : 김호섭, 조풍래, 안재영, 김지철, 이휘종

  - '연뮤'는 '연극'과 '뮤지컬'을 동시에 지칭하는 단어로, 연극 및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줄임말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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