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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서울 마포구 염리동을 찾은 '한끼줍쇼' 팀이 '패션 깡패' 아람이를 만나 핵폭탄급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시영, 방송인 유병재가 게스트로 함께 한 가운데 MC 강호동과 이경규가 염리동에서 한끼를 부탁할 집을 찾고 있었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던 일행은 한 아이가 어느 집 현관문 앞에서 "야 장아람!"이라고 소리를 지르다 답이 없자 "아니 이 XX는"이라고 욕을 하며 돌아서는 장면을 포착했다.
 
   
▲ ⓒ JTBC '한끼줍쇼'
 
일행은 아이의 행동에 웃음을 터뜨렸고 강호동은 "야 잠깐만 너 친구한테 욕 해도 돼?"라고 말을 걸었다.
 
아이는 민망했는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강호동의 품에 안겼다. 아이는 "친구 집에서 라면을 먹고 난 후 돈을 주려는데 친구가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니까 라면이 1천원인데 4명이서 먹어서 자기 몫인 250원을 전해준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야! 250원!"이라고 외친 후에야 드디어 '장아람' 친구와의 상봉이 이루어졌는데.
 
장아람 친구는 귀여운 이름과 달리 듬직한 외모에 내복차림을 하고 엄청난 포스를 내뿜으며 나타났다.
 
   
▲ ⓒ JTBC '한끼줍쇼'
 
강호동이 특유의 요란스러움으로 빨리 와보라고 손짓했지만 장아람 군은 여유를 부리며 무심한 듯 절제된 워킹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냥 걸었을 뿐인데 좌중을 압도해 나타난 장아람 군은 '리틀 강호동'을 연상케 해 강호동과의 상봉 장면에서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아람 군의 딱 달라붙는 내복 패션이 민망했는지 입고있던 패딩을 벗어 아람 군을 감싼 채 촬영을 진행했다.
 
짧게 이야기를 끝낸 아람 군은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현관문에 한 여성이 서있었다. 당연히 아람군의 어머니로 생각한 강호동은 "어머니, 안녕하세요. 우리 한끼줍쇼 촬영하고 있어요"라고 인사를 했다.
 
   
▲ ⓒ JTBC '한끼줍쇼'
 
이에 아람 군과 친구는 "엄마가 아니고 누나"라고 동시에 외쳤다. 당황한 강호동은 "멀어서 잘 안보여서 그랬다"고 변명하며 "누나 중학생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람 군의 누나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강호동은 "누나 키가 굉장히 크다"는 말로 애써 수습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권했다.
 
이 장면에 시청자들은 "3분 정도 되는 영상에 도대체 웃음 포인트가 몇개냐", "웃겨서 미칠 것 같다", "올해 최고의 예능상 당첨"이라며 숨이 넘어가게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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