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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아버지는 자신에게 남은 모든 시간을 아들을 위해 사용했다.

최근 영국 메트로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40세 남성 '닉 로즈'의 사연을 소개했다. 
 
닉은 지난 9개월 간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추병해 왔다. 종양은 폐까지 전이됐고 닉은 결국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됐다.  
 
닉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아들 '로건(4)'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닉은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부터 아들의 '양부모' 찾기에 나섰다. 자신이 세상을 떠났을때 혼자 세상에 남겨질 어린 아들에게 완벽한 양부모를 찾아주고 싶었던 것이다. 닉은 한 달 동안 수많은 양부모 신청자들을 꼼꼼히 검토했고 가장 로건을 잘 키워줄 것 같은 양부모를 선정했다. 
 
   
▲ 아버지 닉과 아들 로건 ⓒ Metro
닉의 친구 아론은 "닉에게는 무엇보다 아들 로건이 먼저였다"며 "마지막 순간이 가까워져 왔을 때 닉은 굉장히 아파했지만 아들을 위해 양부모 찾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결국 닉은 세상을 떠났고 현재 아들 로건은 닉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아론은 온라인 기부 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를 통해 로건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인 돈은 로건의 학비에 보탤 예정이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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