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원책 변호사가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의 토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도 눈에 띈다.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에서 사회자와 상대방의 말을 듣지않고 막무가내식 태도를 보였던 전원책 변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실제로 전 변호사가 출연 중인 JTBC '썰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전 변호사의 토론을 높이 평가한 이들도 있었다. 그가 이재명 성남시장뿐 아니라 유승민 의원에게도 과감한 질문을 더졌다는 것. 

유시민 작가가 "(유승민 의원) 중학교 2학년, 대학교 같은 과 2년 선배"라며 어려워한 반면 전 변호사는 소위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유 의원을 당황케 했다.

전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수논객' 다운 질문을 서슴없이 해댄 것 또한 사실이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과거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사실을 따져 물으면서 "그때는 왜 한마디도 안 했는지, 만약 알았다면 책임져야 되고, 그때 몰랐다고 하면 무능한거다"고 말하며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에 필한 이유를 증명해냈다.

문화뉴스 박혜민 grin17@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