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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아이큐 164에 대전지역에서 수학 경시대회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천재 동혁이의 슬픈 비밀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일주일에 1~2시간만 공부하고도 배운 적 없는 중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척척 푸는 11살 임동혁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 ⓒ SBS 영재발굴단
 
동혁이의 실력을 본 전문가들은 전부 동혁이를 "천재"라고 평가했다.
 
   
▲ ⓒ SBS 영재발굴단
 
지능검사 결과 동혁이는 아이큐 164에 상위 0.4%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동혁이의 부모님은 밝은 표정을 짓지 않았다.
 
   
▲ ⓒ SBS 영재발굴단
 
동혁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겉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 SBS 영재발굴단
 
발달 지능 검사 결과 동혁이는 이해도 면에서 상당히 뒤쳐지고 있었다.
 
   
▲ ⓒ SBS 영재발굴단
 
사실 동혁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아이들로부터 폭행과 괴롭힘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동혁이의 부모님은 아들이 너무 약해서 당한 거라고 생각했고, 가해 학생들에게 어떤 사과도 듣지 못한 채 도망치듯 전학시켰다.
 
하지만 동혁이는 상담 중 과거 괴롭힘을 당했을 때 엄마가 "네가 참아라"며 무마시키려 했다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던 마음을 꺼내놓았다.
 
   
▲ ⓒ SBS 영재발굴단
 
동혁이는 "엄마가 아이들을 혼내주고 내 편을 들어주길 바랐다. 엄마가 참으라고 했을 때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라 생각했다"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 ⓒ SBS 영재발굴단
 
상담 전문가는 "이런 이유로 동혁이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마음을 닫았다"고 설명했고 이를 알게 된 엄마는 하염 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후 엄마는 동혁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끌어안고 그동안 혼자 마음 고생했을 아들을 다독여주었다.
 
   
▲ ⓒ SBS 영재발굴단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동혁이가 엄마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친구들과도 씩씩하게 지내기를 기원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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