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포스터

[문화뉴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16년 기획전시로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展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 발굴, 수집하여 제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지난 5일에 시작해 10월 29일까지 개최합니다.

전시는 1957년 집단적인 앵포르멜 감성을 드러낸 '현대미술가협회' 이후 연대별로 최근 추상미술 전시와 단색화에 대한 관심까지 아우르며, 기존의 미술 관념과 형식을 뛰어넘고자 한 한국 추상미술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추상미술 관련 단행본, 도록, 팸플릿, 주요 전시 기사, 평론, 포스터, 사진, 작품 등 각종 실물자료를 조사, 다각적으로 우리 추상미술에 대한 기초자료를 담아내었습니다. 또 당대의 사건과 이슈 및 추상미술 연표를 작성하고 전시함으로써 관련 연구자와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한국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또 한국근현대 추상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성인 대상으로는 미술평론가에게 듣는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 강좌를 준비했는데요. 총 3강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7-9월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저녁 6-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강은 27일 서성록 미술평론가의 '한국 추상미술의 전개', 2강은 8월 31일 윤진섭 미술평론가의 '단색화의 태동과 전개', 3강은 9월 28일 김성호 미술평론가의 '추상미술 작가와 작품세계'입니다.

다음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마음을 담은 그림, 추상'도 있습니다.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 수, 목 오후 2-4시까지 총 10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회당 어린이 동반 3가족을 모집하며, 강의는 현재 활발히 추상미술 작업을 하는 김정은, 이보람 작가가 맡았습니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연계 활동지를 마련해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교육프로그램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홈페이지에서 6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라네요.

   
▲ 단행본
   
▲ 전시물_박서보
   
▲ 전시물_1950년대 모더니즘
   
▲ 전시물_60년대의 한국현대미술-앵포르멜과 그 주변
   
▲ 전시물_한국미술의 모더니즘
   
▲ 전시물_1회 현대미술가협회전
   
▲ 전시물_1회 60년미협전
   
▲ 전시물_악뛰엘(Actuel)2
   
▲ 전시물_김환기미술전
   
▲ 전시물_5인의 작가 다섯가지 흰색전
   
▲ 전시물_1회 에꼴 드 서울전
   
▲ 전시물_이우환
   
▲ 전시물_자연과함께
   
▲ 전시물_고난 속에서 피어난 추상
   
▲ 전시물_한국의 단색화전
   
▲ 전시물_방혜자 빛의 숨결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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