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 세대를 관통하는 감동의 메시지로 국내에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한 '도리를 찾아서'에서 오늘의 한 줄을 찾아봤습니다.

 
여러 명대사가 있는 가운데, "난 너랑 친구 하고 싶은 물고기야"라는 대사는 단기 기억 상실증을 가진 '도리'에게 '도리'가 가지고 있는 핸디캡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대사에 함축적으로 담았습니다.
 
바다 생물 연구소에 납치당한 '도리'를 찾으러 가는 '니모'와 '말린' 부자. 하지만 넓은 바다 생물 연구소에서 '도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른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도리'를 구하기 위해 '니모'와 '말린'은 "'도리'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친구를 찾기 위해 본인의 생각을 전환하는 '말린'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을 돌볼 수 있게 하는데요. 그래서 픽사 애니메이션이 이런 교훈을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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