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글북' 원작 도서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문화뉴스] 여름 극장가 전쟁에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정글북'이 도서와 뮤지컬 분야로 문화계의 열기를 이어간다.

 
영화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인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는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모험을 담았다.
 
120년 동안 세기를 뛰어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놀라움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이 19세기 책, 20세기 애니메이션을 지나 21세기 라이브 액션으로 스크린에 옮겨진 '정글북'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하기 전 미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전 세계 38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의 상상력과 100% CG로 탄생된 가상 정글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정글북'은 더욱 발달한 첨단 기술력을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며, 시각적 체험을 선사했다. 
 
   
▲ 뮤지컬 '정글북'이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영화 '정글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도서와 뮤지컬 역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러디어드 키플링의 원작 '정글북'을 도서로 다시 접한 관객들은 영화 속 '모글리'의 이야기는 물론, 다른 단편들까지 함께 읽으며 다시 한번 '모글리'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또한, 영화와 도서 외에도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제작한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 감독의 연출작으로 '피엠씨 키즈'가 제작 전면에 나선 뮤지컬 '정글북'이 무대 위에 펼쳐진 화려하고 웅장한 정글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정글을 무대 위에 구현할 뮤지컬 '정글북'은 스크린에 펼쳐지는 가상 정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정글북' 문화계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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