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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현대인의 소통과 공감을 이야기하는 작가 지히의 전시 '여기, 수다스love다' 전이 지난 4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 갤러리에서 열리던 전시와는 다르게 거리의 유휴공간, 경리단길 골목의 매력적인 공간 그리고 상점들과 연계한 열린 전시로 작가 중심의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호흡하는데 중점을 두고 열리고 있다. 소통과 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지히 작가의 개인전 '여기, 수다스love다'는 전시 공간의 '빈 공간'을 작품 속 또 한 명의 창작자인 "관람객"의 몫으로 남겨두어 전시장을 비롯해 경리단길을 찾는 모든 이가 전시를 완성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전시를 표방하여 진행되는 만큼 전시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 공감'의 주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지히 작가는 소통의 퍼포먼스로 '드로잉 톡'을 지난 5월 19일과 26일 전시가 열리는 공간 중 하나인 '꾸까 이태원 쇼룸'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지히 작가의 '드로잉 톡'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8인의 일반인과 작가가 1대1로 수다를 나누고, 그 자리에서 나눈 수다를 주제로 드로잉 작품을 그려 선물하는 퍼포먼스이다.

또한, 오는 30일 이환천 시인과의 '아티스트 톡'을 통해 문학과 미술이 만난 유쾌한 수다의 장을 마련하여 공감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 톡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지히 작가의 작품과 포스터가 전시 된 지역 상점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아티스트 톡에 초대 받을 수 있다.

한편,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경리단길 내 '아트 플랫폼 아트247', '공간개발과 옥상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바아워',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브랜드 꾸까'를 중심으로 인근 상권과 연계해 열린다. 또한 특수 유리 제조 전문회사인 코닝(Corning)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액자 브랜드 마스터픽스(MASTERPIX)와 함께 아티스트 콜렉션 아트보드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vina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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