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세계적 복서이자 필리핀의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기부를 위한 암호화폐를 내놓는다.

8체급을 석권한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빈민가 출신으로 세계적 성공을 이룬 선수로 기부에 있어서도 세계 챔피언급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파퀴아오가 함께하는 암호화페 이름은 'GR8'이다. 는 파퀴아오의 8체급 석권의 의미와 함께 기부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GR8은 GREAT(그레이트)로 발음된다. 

GR8 코인은 파퀴아오의 독점 매니지먼트사인 '두번째생각'과 필리핀 거래소 KOPHEX가 함께 진행하는 코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는 모토로 탄생했다. 앞서 KOPHEX는 지난 해 10월 파퀴아오와 함께 암호 화폐 비즈니스와 거래소 관련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 매니 파퀴아오는 지난 2월 13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GR8에 대한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GR8는 코인 결제의 수수료 일부가 기부로 직접 연결된다.

기부자와 수혜자가 직접 연결되고 기부자와 기부단체, 세계 각지에 기부가 필요한 수요자가 함께 모이는 플랫폼이다.

이 코인은 파퀴아오가 기부의 의미를 블록체인을 통해 전파하기 위하여 지난 2월 참여를 선언한 최초의 코인으로 알려져 있다. 

4월부터 세계 각지에서 본격적인 ICO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잇는 세계적인 기부 플랫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자신이 참여한 최초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GR8 코인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뒤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토큰·스포츠 사업과 관련된 토큰 등을 추가로 발행하여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파퀴아오는 평소에도 왕성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일찍이 2013년 필리핀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자 당시 대전료 전액을 기부했고 최근에도 1000채의 집을 지어 빈민들에 기부하고 하면 지역의 고아원에 거액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최근 한국에서는 파퀴아오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한도전 출연료 전액을 자선단체인 '러빙핸즈'에 기부하기도 했다.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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