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일본의 다카기 나나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카기 나나는 21일 평창동계올림픽 빙속 여자 팀추월 결승에서 2분53초89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일본 여자 팀추월 경기 팀은 다카기 미호-사토 아야노-다카기 나나로, 다카기 자매가 함께했다.
다카기 자매는 일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다카기 미호는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 여자 팀추월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다카기 나나는 팀추월 및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보름은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일본 다카기 나나-다카기 미호 자매 협공에 힘겨워하기도 했다. 동생 미호가 나나의 자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것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언니 나나만 출전권을 확보해,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했다.
jhle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