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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TV] '현대무용 이끄는' LDP 무용단 안남근 안무가 인사
  • 문화뉴스 서정준
  • 승인 2016.03.1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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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LDP 무용단의 신예 안무가 안남근이 문화뉴스 독자들에게 인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무용단으로 한국현대무용계 젊은 흐름을 이끌고 있는 LDP무용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LDP무용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금년에 16회를 맞는 이번 LDP무용단의 정기공연은 벨기에 출신의 유명 안무가 사무엘 르프브르(Samuel Lefeuvre)와 플로렌시아 데메스트리(Florencia Demestri), 댄싱9의 스타 댄서이자 LDP무용단 정단원으로도 오래 활동한 현대무용가 안남근을 투톱으로 내세워 각기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먼저 벨기에 안무가 사무엘은 2003년부터 6년간 현지 벨기에의 피핑톰(Peeping Tom) 댄서로 활발히 활약했던 현대무용가. 미쉘 안드메(Michael Anne de Mey), 레 발레 세드라베(Les Ballet C de la B) 등 세계적인 유명 안무가 및 무용단들과도 호흡을 맞춘 실력파 유럽 안무가이다. 한국과는 2006년 모다페 해외초청작 'Le Salon' 댄서, 2015년 스파프 개막작 피핑톰의 'A Louer' 리허설 디렉터 및 조안무에 이어 이번 LDP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세번째 인연을 맺는다.

그는 공동 대표로 있는 댄스프로젝트 로그(LOG)의 플로렌시아 데메스트리와 함께 신작 'NERF, 네흐'로 '인간이 갖는 두려움에 대한 반사적인 움직임'에 대해 표현한다. 작품명 'NERF'는 인간의 두려움을 인지하는 뇌와 그 인지 내용을 근육에 전달하는 매개체로써의 ‘신경’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나 자신과 너무 다른 사람들과 가까운 거리로 생기는 본능적인 두려움부터 종교, 테러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인간 자체에 대한 두려움까지,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원초적인 몸의 언어에 귀기울인다.

한편 이번 LDP무용단 정기공연으로 '나는 애매하지 않습니까? 당신에 대하여 - 부제 : Swan Lake'를 준비하고 있는 안남근은 발레작품으로 유명한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현대무용으로 표현해 관심을 모은다.

기존 발레 작품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주역이 없다'는 점이다. 여러 명의 지크프리트와 여러 명의 오데트가 등장해 '백조의 호수' 속 '사랑의 서약' 대신 '슬픔의 노래'를 부르며 희극적 결말을 만드는 등 줄거리도 대폭 수정했다.

우리가 기억하는 아름다운 백조의 발레 대신 남자 댄서가 하이힐을 신고 나와 포즈를 취하는 등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게, 때로는 블랙코미디 같은 상황과 움직임을 연출해 관객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자 한다. 이같은 안남근식 새로운 '백조의 호수'는 하얀색(white)의 동화적인 무대 세트와 의상으로 더욱 극대화된다.

현대무용계 엘리트 코스라 할 수 있는 예고-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무용콩쿠르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안남근은 일반 현대무용가들과 다르게 재미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타 장르와의 안무적 실험을 계속해왔다. '댄싱9' 출연,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 안무감독, 뮤지컬 '베르테르' 안무 및 출연, 음악극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의 '풀치넬라' 안무 및 출연 등이 바로 그 증거. 안남근의 이번 작품은 그래서 더욱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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