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도 보고 진로도 모색하는 프로그램. 2월 13일까지 지원가능.

▲ ⓒ예술의전당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언론인 지망생과 문화예술 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대학생 기자단 '컬처 리더'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학생 기자단은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관련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 소개하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언론인 또는 문화 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영상 촬영이나 편집이 가능한 지원자, 1인 미디어 또는 SNS 등에 관심이 많고 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며 오는 8월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예술의전당 대학생 기자단은 3월 3일(토)에 예정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31일(화)까지 5개월 동안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대학생 기자단은 예술의전당의 기획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하고 관련 기사 작성과 콘텐츠 제작 등을 주된 임무로 맡게 되며 예술의전당 30주년을 기념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수행한다.

예술의전당은 기자단의 취재 및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월 2회 정기 토요 세션을 마련하여 기자, PD, 아나운서 등 현직 언론인은 물론이고 전시 큐레이터, 공연 기획자, 포토그래퍼 등 예술의전당 실무자, 평론가와 마케터, M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과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대학생 기자단에게는 기사 작성과 콘텐츠 제작용 전시, 공연 티켓 등이 제공되며 예술의전당 프레스행사 참석, 현직 언론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5개월의 활동을 마친 기자단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되며 최우수 활동 기자로 선발되면 포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다양한 전시나 공연을 접하며 문화적 소양과 감성을 길러야 할 대학생들이 요즘 취업난에 부딪혀 학점이나 어학 점수 관리, 취업 시험 준비 등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며 "이번 기자단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문화 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 하고 또 이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삼아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대학생 기자단은 1월 26일(금)부터 2월 13일(화) 오후 6시까지 이메일(sac30@sac.or.kr)을 통해 지원 가능하며, 기자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plejuice@mhnew.com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