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일본 대마도 관광이 인기다. 부산에서 쾌속선이면 1시간 10분 만에 일본 대마도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 ⓒ 채널A '도시어부'

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대마도를 가는 승객은 2014년 38만7000여 명에서 2017년 72만9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는 데다가, 기업들이 직원 포상 관광으로 '대마도 관광'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 관광가이드는 "대마도 관광객 99%가 한국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도 인기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만 원 선이면 숙박, 식사, 관광이 제공되는 1박 2일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원화 강세 현상으로 엔화 환율이 떨어지는 것 역시 일본 관광 호재 요인이다. 일본 엔화는 10일 오전 1시 기준 100엔 기준, 원화 950원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대마도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해 섬 일대에 한국 조상들의 유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선통신사 일행을 맞기 위해 세워진 고려문, 고려판 대장경·대반야경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덕혜옹주 기념비' 역시 아즈하라체육관 앞 소공원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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