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지난 8일 스타와 팬 사이에 '썸'을 불러일으키는 방송 '불러썸퀸즈'에 김소희 김시현이 찾아왔다.

김소희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뒤 미니앨범 'the Fillette'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소복소복' 활동 이후에는 김시현과 함께 '고구마X100개'로 듀엣 활동을 했다.

김시현은 '프로듀스 101'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 후 김용국과 함께 유닛 프로젝트 용국&시현으로 첫 앨범 '더.더.더(the.the.the)'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보이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다. 

▼ 아래 김소희, 김시현 인터뷰

2017년은 어떤 한 해 였나?

└ 김소희: 지난해 큰 거사를 치뤘다. 정식적인 데뷔를 하게됐다. 솔로로 데뷔를 해서 굉장히 뜻깊은 한해였다. 연말에는 시현이랑 듀엣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 그런데 연말에 핸드폰을 두 번이나 잃어버려서, '더 잘되려나보다'하고 있다.

김시현: 처음 팬 분들을 만난 해였다. 소희누나랑 듀엣을 하게되면서 무대도 같이 경험해보고 대중분들에게 처음 우리를 알렸다. 그래서 출발이 좋았던 것 같다. 출발이 좋았던 것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고구마 100개'로 듀엣 활동을 했다. 호흡은 어땠나

└ 김시현: 소희누나가 트럭을 운전하는데 내가 얹혀가는 것 같다. '용국&시현' 활동할 때도 엄청난 준비를 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서 굉장히 어색하고 빈틈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소희누나 때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잘 따라가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누나가 잘 이끌어줬다.

김소희: 나는 먼저 마음을 열어도 시현이는 낯을 많이 가린다. 그래서 내가 다가가도 시현이는 멀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친해지기 어렵다. 지금은 친하다. 많이 친해진지는 얼마 안됐다.

2017년 연말은 어떻게 보냈나?

└ 김시현: 공식활동 끝나고 연말에 연초부터 팬미팅 일정이 있어서 몸 관리와 연습에 매진했다. 팬미팅은 정해진 컨셉은 없고 내가 연습하고 있는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 같다.

└ 김소희: 저는 듀엣 끝나고 개인활동 스케쥴을 하고 관리를 꾸준히 했다. 운동을 하거나 연습을 하거나 그렇게 보냈던 것 같다. 부모님을 뵈러 부산에 갔다.

솔로 활동은 어떤가. 

└ 김소희: 일단 프로젝트 그룹으로 팀 활동을 하다가 그룹을 하게된거다. 곁에 사람이 없으니까 외롭다. 그런면에서 부담이 많았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생겼다. 솔로활동 인사할 때가 외롭다. 예를 들면 음악방송에서 다른 팀들은 옆에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하는데 나는 혼자 인사해야 하니까. 그런 게 좀 외로운 것 말고는 괜찮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데뷔까지 했다. 본인이 겪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었나? 또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가?

└ 김소희:  간절한 마음이 있으면 결국에는 누가 알아주는 것 같다. 남들 잘 때 안자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알아주는 것 같다. 프로듀스 101 초반에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알아주더라. 분량도 없고 순위도 낮았다. 그런데 마지막이 되니까 알아주더라.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게 틀린 건 아니었구나' 했다.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친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각자의 장점을 말해달라

 

└ 김시현: 뭐가 됐든 이해를 잘하는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이해된다. '공감'과는 다른 의미인데, '내 가치관이 아직 성립이 안됐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 정도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하는 편이다.

 

김소희: 나는 외모가 뛰어나게 예쁜 편이 아니다. 그래서 대중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또 생긴 것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허스키하다. 그런 면들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2018년 목표는?

└ 김소희: 올해 목표라기 보다는, 좌우명이 '초심을 잃지 말자'다. 이번에도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원하는 게 있다면 음원차트 50위했으면 좋겠다. 

김시현: 혼자 활동 할때 누나가 외롭다고 했다. 나는 나중에 그룹으로 데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 지난해 마무리하면서 연말에 회사 식구들과 술을 마셨다. 올해 연말에는 그 술자리가 출발이 좋았음을 기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 김소희: 2016년부터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김시현: 항상 발전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편, 지난 8일 김소희와 김시현은 '불러썸퀸즈'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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