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PC방창업은 많은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는 업종 중 하나이지만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스타덤 피시방창업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여 피시방창업을 한 경상대점 점주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PC방창업 하시기전에 어떤 일을 했나

A.집안의 가업을 받아 목장 운영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학생 때부터 pc방을 자주 애용하기도 했고, 현금장사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

 

Q.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스타덤 PC방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A.주변 지인이 창업하는 것을 보고 놀러갔더니, 모니터가 2개라 신기해서 경쟁력이 충분히 되겠구나 싶었다. 피시방업계에 잘 몰랐지만 몇 달 간 놀러가 보고 실제로도 헤드업모니터를 사용해보니까 좋더라. 확실하게 차별화된 헤드업시스템에 신기하고 놀랍기도 해 스타덤pc방을 선택했다.

 

Q.가맹주가 생각하는 스타덤pc방만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A.기본적으로 커브드 모니터가 베이스로 깔리고 헤드업, 벤큐 등 모니터만 3가지로 차별화 되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게임특성상 모니터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고,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pc방이라 생각한다.

 

Q.스타덤PC방의 가맹점 관리 시스템에 대해 궁금하다. 다른 pc방이나 업체와 달리 가맹주에게 이득이 되는 시스템이 있을까

A.계속 언급되듯이 손님들이 들어오셨을때 헤드업모니터에 한번 놀라고 벤큐 모니터에 2번 놀란다. 규모가 작은 매장이지만 손님들이 다양하게 모니터만 가지고 선택해서 앉아서 게임할 여건들이 3가지나 충족 되기에 타 매장보다 훨씬 차별화도 되고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생각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확보와 스타덤만의 밝고 아늑한 카페분위기로 많은 여성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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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먹거리가 굉장히 많은것도 특징인것 같은데 관리는 힘들지 않나

A.힘들지만 힘든만큼 매출이 반비례한다 생각한다. 먹거리는 또하나의 수익창출이라 생각한다. 통상적으로 판매되는 먹거리보다 좀 더 다양하고 특이한 레시피들을 pc방에 접목하고자 매번 시도하고 있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을 행함으로 인해 그만큼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레시피들을 생각하고 도전하려 하지만 조리공간이 좁아 그럴 수 없는 게 아쉽다. 힘든 부분이라하면 항상 메뉴들의 가격고민이다. 좀 더 특별한 것을 하려다보니 재료가와 판매가를 수익 마진에 대해 고려하는 부분이 가장 애매하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Q.지속적인 불경기에 가장 궁금한것이 바로 수익성인데요. 불경기에 스타덤 pc방 창업은 안정적인편인지 궁금하다

A.오픈 초기에는 고민도 됐지만, 일단 스타덤이라는 피시방을 알고 한번 자리에 앉게 되면 손님들이 '이런 pc방이 있었다니 몰랐다'는 호평을 한다. 무조건 한번 온 손님은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불경기라 먹거리 매출은 떨어지거나 생각만큼 많은 수익이 안 올라 올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pc게임에 대한 열정과 승부욕이 대단하기 때문에 스타덤이라는 홍보만 잘하게 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홍보만큼이나 매장관리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험상 불경기라하지만 장사가 잘되는 곳은 잘된다.

 

Q.스타덤 pc방 가맹주 분들 중에서 성공가도를 달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스타덤 pc방 2호점 3호점을 내실 생각은 있는가

A.적정한 상권과 여건만 되면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만큼의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1년여정도 운영해보니 나름 노하우도 생기다보니, 2호점 3호점도 본점과 똑같이 간다기보다는 그 상권과 여건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영만 될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Q.PC방 창업을 준비하시는 예비창업주에게 조언을 하자면

A.예전과 같은 pc방이 아니라 생각한다. 예전엔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속의 pc방이었다면, 지금은 카페분위기 깨끗한 이미지로 변했고 여성손님들 또한 많이 늘어났다. 차별화는 곧 경쟁력이고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와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상권과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셔서 충분한 노력을 한다면 성공이라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매장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차별화된 생각과 운영관리능력들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도전해볼 만하다 생각한다. 예전과 같이 노후대비사업이아닌 청춘사업으로 pc방이라는 업종이 충분하게 스타덤에서 빛날 수 있다 생각한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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