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제1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7월 18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1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등 영월군 일원에서 6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구본창', 특별기획전 '호주 현대사진'을 비롯한 10개의 전시와 2개의 교육행사로 구성된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사진전문가와 애호가뿐 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제13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구본창을 선정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지난 15년 동안 작업해 온 시리즈 중 동양적 정서를 담아온 '백자','풍경', '탈' 세 가지 주제의 작품을 보여준다.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그의 섬세한 눈을 통해 서로 다른 주제가 어떻게 통일된 시선을 보여주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백자 영상 작품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과 작품집, 인쇄물 그리고 보도자료 등도 함께 전시된다.
 
현재 영월군청 계단, 군의회, 동강사진박물관 주변, 군청 사거리와 주공 3차 아파트 벽면 등 영월의 거리 곳곳에는 동강국제사진제 거리설치전의 하나로 영월의 이미지를 작가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새로운 창작 이미지로 재탄생한 사진들이 대형 출력물로 걸려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영월의 대표적인 슬로건에 어울리게 동강국제사진제의 붐을 조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진문화행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아름다운 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가진 강원도 영월이 사진을 통해 영월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특히, 영월이 시원한 동강과 계곡을 이용하여 래프팅, 캠핑 등 다양한 여름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동강국제사진제는 레저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3회 동강국제사진제 세부일정은 홈페이지(www.dgphotofestival.com)를 통해 알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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