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지 못하는 항공기가 이어졌다. 23일부터 24일까지,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꼈다. 이에 1천여 편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 MBC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23일 기상 악화로 지연된 항공편을 소화하면서 항공자 운항일정이 비상식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혼잡함은 다소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5일 항공기들 대부분이 정상화될 예정이지만,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을 계획중인 탑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공항에서 노숙하는 탑승객들도 빈번했다. 

네티즌은 "인천공항이 날씨를 컨트롤하는 건 아니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다", "천재지변이라 보상은 어렵겠지만, 지연 안내 등이 명확하게 이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천공항 측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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