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TV 프로그램이나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자궁질환으로 인해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사연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처럼 건강관리에 비교적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연예인들마저도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같은 여성 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자궁근종은 여성 3명 중 1명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 자궁 내에 양성종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자궁선근증은 자궁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인데 자궁근종과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은 단독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20~50% 가량은 자궁근종과 함께 생기기도 한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내부가 점액, 혈액 등 액체 성분으로 차 있는 난소의 물혹을 말하는데, 크기가 커질 경우 난소의 유착을 형성하여 극심한 생리통, 성교통 증의 증상을 유발하고 정도가 심할수록 임신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과 선근증은 보통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문제가 없다면 당장 제거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거나 약물치료로는 제거가 힘들어,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를 권한다. 또 크기가 커질 경우에는 질 출혈, 골반통, 불임, 조산 등의 원인 될 수 있어, MRI와 초음파와 같은 정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자궁근종의 크기, 위치, 임상증상, 임신여부 등을 종합하여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단순 난소낭종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 내에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선, 경과를 먼저 관찰하게 되는데, 낭종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질 경우는 치료를 권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하이푸(HIFU) 시술과 경화술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서 전신마취나 절개, 흉터 없이 자궁근종과 선근증, 난소낭종을 치료한다.

하이푸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1회의 시술로 높은 치료효과와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절개나 마취 없이 치료가 가능해 시술시간이 1시간-1시간 반 내외로 짧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경화술은 병변 조직을 질초음파로 관찰하면서 특수바늘을 삽입한 후 난소낭종 안의 액체성분을 제거하고 알코올로 경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절개가 없어 외적으로 치료 표시가 전혀 남지 않으며 정상 난소 조직에는 아무런 손상없이 낭종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난소 기능 보존이 가능하고, 시술시간 또한 30분 내외로 짧아 시술 당일 즉시 귀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김민우 원장은 "자궁과 난소에는 손상없이 질환만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하이푸와 경화술 치료의 특징이다. 이처럼 세심함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비수술 치료시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의료기관을 선택하기 전에는 의료진의 난임 치료 경험은 풍부한지, 시술 후 임신과 출산 사례가 많은지 등 꼼꼼한 확인 과정은 필수가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역에 위치한 청담산부인과는 비수술 특화 병원으로 4,000Case 이상의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난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과 난소 질환들을 프리미엄 하이푸와 경화술, 자궁경을 이용해 활발히 치료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손상,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은 만큼 안전한 치료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7년, 2500Case이상의 하이푸 시술 건수를 달성한 김민우 대표원장은 강남차병원과 우수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진료 협진 및 최신 난임 기술을 공유하면서 하이푸와 난임 치료를 접목한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로 임신과 출산율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으며, 2016년에는 15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하이푸 개발에도 성공하여, 제24차 세계 산부인과 불임학회(COGI Amsterdam, 2016)에서 하이푸 관련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 하이푸와 경화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하우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치료가 진행되는 시술이다 보니, 장손상,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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