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유아인이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경조증 진단에 반박했다. 

배우 유아인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유아인은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지적하며 언론에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떡밥’이 아무리 없어도 노골적으로 부정한 자들의 장단에 발맞추며 조회수 올리는 일을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리사욕이 아닌 대중을 위해 작동하는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정신과 전문의인 김현철 의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절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유아인에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유아인 소속사에 연락을 부탁한다며 "유아인 님의 경우, 이론 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현철 전문의의 글은 특정인에 대한 자신의 정신과적 진단을 일방적으로 SNS에 공개 게시해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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