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제14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작품상, 남자연기상) 2관왕의 수상작인 '형민이 주영이'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혜화동 일번지에서 공연되는 연극 '형민이 주형이'는 2014년 게릴라 극장 공연 이후 3년 만에 서울 대학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로, 신생 극단 해적의 도발적인 주제의식과 역동적인 에너지, 현실에 대한 날 선 목소리를 더 치열하고 지독하게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 연출을 맡은 황선택은 2013년 작품 '휘파람을 부세요'를 시작으로 2014년 극단 해적을 창단해 '형민이 주영이', '무풍지대 로케트' 등으로 연극제에 입상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대성과 인간에 대해 깊이 탐구하려 노력하며 자기만의 날 선 시선으로 꾸준히 작품을 무대 위에 올렸다.

연극 '형민이 주영이'는 김태균, 차성만, 윤종구, 서정빈, 강현근, 정현구, 신지웅, 전덕환이 출연한다. 러닝타임 85분에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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