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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 39)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몰랐던 링거의 비밀을 밝혔다. 링거를 맞을 때 팔에 바늘이 꼽혀있는 것이 아니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는 '문화충격! 링거주사에 이런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2분 5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시청자가 "병원에서 링거 맞으면서 (방송) 보고 있다"고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그러자 대도서관은 "어디 아프신가? 나는 링거 맞는 게 너무 싫다. 여기 (링거) 꽂혀있으면 계속 뻐근하고 너무 싫다"고 했다.

이어 "링거 맞고 있으면 뭘 꽂고 있지 않나. 난 항상 걱정했다. 링거 맞는 사람이 팔을 잘못 움직이면 바늘이 표피층을 뚫고 나와서 혈관이 터지고 피가 줄줄 새는 게 아닌가 하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항상 난 링거를 맞으면 가만히 있었다"며 "각도가 틀어졌다가 바늘이 뚫고 나오면 어떡하라고. 근데 알고 보니 내 걱정은 기우였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간호사들이 링거를 꽂을 때 처음에는 바늘이 들어가지만 그 다음에 간호사들이 바늘을 뺀다.

대신 링거액이 흐르는 호스만 남는다. 즉, 바늘이 없으니 아무리 움직여도 절대로 피부를 뚫고 나오지 않는다.

대도서관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만든 건데 나는 몰랐다"며 "항상 링거 맞을 때 조심해서 맞았다"고 덧붙였다.

대도서관의 설명을 듣고 있던 한 시청자는 "참고로 그거(호스는) 실리콘"이라고 했다.

링거를 맞을 때 바늘 대신 걱정해야할 건 따로 있다. 바로 링거액을 담고 있는 팩의 위치다. 팩을 팔보다 아래 쪽에 두면 절대 안된다.

링거액을 담은 팩의 위치가 링거가 꽂힌 부위보다 아래에 있다면 사이펀 현상(중력에 의해 액체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원리)때문에 역류해서 몸의 피가 링거 쪽으로 흐르게 된다.

이 때문에 환자 옆에 높은 링거 걸이대를 옆에 두고 링거액 위치를 높게 두는 것이다.

링거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진짜 바늘을 꼽을 때도 있다. 바로 헌혈할 때다.

헌혈할 때에는 팔을 함부로 움직여선 안 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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