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다리는 허리라인에서 발목까지 일자로 쭉 뻗은 다리다. 이를 일명 ‘11자 다리’라고 부른다. 흔히 알려진 11자 다리의 기준은 허벅지 안쪽, 무릎, 발목까지 일자를 그리며 쭉 이어져야 하고 허벅지 바깥쪽은 부드러운 승마라인이 그려져야 한다. 

하지만 허벅지 안쪽에 자리잡은 지방, 무릎부위의 지방 등은 이 11자 다리라인을 방해한다. 특히 허벅지부위의 지방은 셀룰라이트와 공생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다.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얼굴, 가슴을 비롯한 상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 없이 사이즈를 감소할 수 있는 허벅지지방흡입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허벅지지방흡입은 수술을 통해 체내의 지방을 한번에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허벅지지방흡입 중에서도 실제 모델 지망생, 연예인 데뷔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방법은 대중들 사이에서 ‘아이돌 11자 허벅지 지방흡입’로 불리기도 한다.

특징은 사이즈 감소폭이 크다는 데 있다. 지방을 3개층에서 골고루 흡입하기 때문에 흡입되는 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대용량이다. 적게는 4000cc에서 많게는 7000cc까지 지방량을 제거하기 때문에 통상 2인치 이상의 사이즈가 줄어드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과 함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점도 기대 효과다. 셀룰라이트는 피부표면에 뭉쳐져 있는 미세한 지방조직이다. 지방세포가 축적된 부위의 노폐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면 셀룰라이트가 될 수 있다. 

강남 미다스의원 김창 원장은 "11자 다리 수술은 허벅지 어느 한 부위만이 아닌 하체 전체의 지방을 세밀하게 흡입해야 하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제거를 위한 가는 캐뉼라(관)을 이용한 미세지방흡입 방식으로 수술한다"며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 전체를 흡입해 조직의 유착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세포를 흡입하고 셀룰라이트 부위가 매끈하게 펴지는 결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 미다스의원 김창 원장은 "허벅지지방흡입은 허벅지 전체는 물론, 무릎, 힙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5가지 부위를 정교하게 수술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방흡입보다 수술시간이 길다"면서 "수술 전 정밀한 다리라인 분석과 수술결과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린 후 세밀하고 지방흡입 수술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김창 (미다스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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