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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남한산성'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한산성'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그리고 조우진이 참석했다.

극 중 11개의 소제목으로 나눈 이유에 대해 황 감독은 "의도적으로 나눴던 것은 아니다. 편집점과 극 전환을 짓고 싶었던 데로 나누다 보니 우연히 11개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영화를 처음 기획하고 만드는 동안, 한반도에 많은 일이 벌어졌고 정세가 많이 변화되었다. 소설을 읽었을 때처럼, 380년 전 역사와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와서 보고 380년 전을 보고 되새기며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고,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한산성'은 조선 병자호란 때, 청나라를 상대로 남한산성에서 항전했던 47일을 담은 영화로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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