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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두 번째로 고소했던 20대 여성 송모 씨의 법률대리인이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송 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에서 이 변호사는 "(송 씨는) 그동안 어마어마한 악플에 시달렸다. 똑같은 유명인인데 일반 경제인이나 정치인이었다면 이 정도로 조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당한 고초가 많다. 악플러들을 지금부터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 주연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대사 중에 '비뚤어진 화살로는 과녁을 맞출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릇된 방법은 옳지 못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송 씨는 "유흥업소 직원에 대한 편견이 뭔지 느꼈다. 그러나 유흥업소 직원도 유흥업소 직원이기 전에 평범한 여자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집에 돌아오며 어떤 슬픔이 밀려왔다. 법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들으며…."라며 말하다가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을 고소했던 송 씨는 무고죄 및 언론 출판물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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