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올 가을 50+세대 청년어른들을 위한 놀이 한마당 '서울50+페스티벌 2017'이 한강에서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50+세대 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 달 21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2017 서울50+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 참가 인원은 3천여 명 이상이다. 50+세대와 예비 50+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 함께 한강을 찾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50+캠퍼스에서 활동하는 50+커뮤니티 및 협력기관, 50+ 관련 기업 및 관계자, 시와 자치구 50+사업 담당자들도 함께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1부 행사는 50+세대가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공연과 기획전시, 토크콘서트,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1부 공연에는 50+세대들의 합창, 댄스, 연주로 꾸며진다. 인디밴드, 비보이, 랩퍼 등도 참가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우선 자신의 지난 인생을 정리하고 조망해 볼 수 있는 '인생워크숍 by 인생도서관'을 기획워크숍으로 운영한다. 사전신청을 통해 개인, 가족, 그룹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린디자이너 그룹과 함께 하는 체험워크숍 '50+가 자라는 시간'에서는 천연염색과 컬러링을 체험해볼 수 있다. '50+가 궁금해' 코너에서는 아재력 테스트, 공감력 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유형 테스트와 처방전을 제공하고, '50見, 아재놀이터'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2부 행사는 50+세대 이야기,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뮤지션 이은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2부 행사는 50+세대 당사자를 비롯, 예비세대와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50+에 대한 생각을 담은 영상을 시사하는 '50+공감선언'으로 시작한다. 

이어 마련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50에 떠나는 새로운 여행'을 주제로 50세에 만나게 되는 인생 모멘텀과 후반기 생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고, '100시대'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관점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50+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서울50+페스티벌'이 새롭게 등장한 50+세대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불어 50 이후의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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