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여러 장르 공연이 대폭 할인을 하고 있다.

아시아 초연 무대에 걸맞게 최고의 캐스팅과 화려한 세트, 볼거리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 등 베테랑 연기자가 출연하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 영화와 국악의 만남으로 새로운 국악 공연의 탄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꼭두' 등이 있다.

이 공연들은 추석 기간 동안 최대 50%의 풍성한 할인, 추석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온 가족이 경제적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며 일석이조의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초연 무대에 걸맞게 임태경, 한지상, 마이클 리 등 내노라하는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을 모은 캐스팅과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웅장한 무대와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를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한 대서사시로 그려냈다. 10월 1일부터 10월 9일 공연 예매 시 '추석 위크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한 지방에서 서울로 역귀성 하는 관람객에게는 '역귀성 할인 40%' 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역귀성 할인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이외의 거주자 또는 추석 위크 기간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비행기표 등 소지자 대상이며 티켓수령 시 확인 가능한 증빙자료(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티켓 등)를 제시하면 된다. 10월 22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오는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앙코르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사조' 가 지난 4월 초연한 '사랑해요 당신'은 중년 배우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중장년층 관객을 중심으로 사랑 받으며 흥행했다. 아내와 자식에게 누구보다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과 다르게 항상 퉁명스러운 남편이 아내가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속에 숨어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가족간에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1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6만원이다. 추석연휴 특별 할인으로 10월 4~9일 공연은 전석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립 국악원 대표 국악극 '꼭두'가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막한다. 국악과 영화의 만남으로 영화가 스크린에 상영되는 동안 연극과 무용이 합쳐진 환상적 무대가 펼쳐지는 공연이다. 옛날 우리나라 장례문화에서 상여를 장식하는 일종의 장신구 '꼭두' 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시장을 헤매다가 환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국악 관련 공연답게 음악에도 특별한 공을 들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라디오스타', '군함도' 등으로 잘 알려진 방준석 음악 감독이 함께한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연휴인 10월 4일부터 8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전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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