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N '소사이어티 게임 2'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현재까지 '소사이어티 게임 2'에서 공개된 탈락자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존재감이 없었다.

지난 8일 tvN에서 방영된 '소사이어티 게임 2'는 높동과 마동의 러시아 장기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높동과 마동은 감옥미션으로 고우리와 유승옥을 각각 감옥에 가둔 채, 양측 주민들의 러시아 장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마동의 알파고와 손태호가 고안한 필승전략이 통하며 마동이 2번째 승리를 챙겨갔다.

마동에 패배한 높동은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선출해야만 했고, 최종 탈락자로 이준석이 선정되었다.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마동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까지 '소사이어티 게임 2'에서 발표한 탈락자는 높동 2명(캐스퍼, 이준석)과 마동 1명(김광진)으로 총 3명이다. 이 탈락자 3명이 원형마을을 떠나게 된 공통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큰 존재감이 없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탈락했던 캐스퍼는 높동 주민들 사이에 녹아들지 못하는 등 적응력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 결과, 본 게임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주민들에게 '목표의식이 없다'는 등 의욕이 없는 인물로 낙인 찍혀 탈락자의 이름에 올리게 되었다.

이어 다음날에 탈락한 김광진 또한 비슷한 케이스다. 정치인이면서 정작 마동 내에서 자신의 능력이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간섭하는 역할에만 그쳤다. 정치인에 대한 편견에 스스로 신경쓰다가 결국 자멸을 초래하며 두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더 지니어스' 때처럼 존재감을 선보일 줄 알았지만, 이준석은 원형 마을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장동민이 있었고, 이렇다할 자기 어필이 없어 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그것이 발목이 잡혀, 정작 자신보다 게임에서 더 안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이 있었음에도 탈락자 신세가 되었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tvN에서 방영된다.

syrano@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