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버지가 이상해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50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과 안중희(이준)가 가족들에게 연애 사실을 들키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날 '아버지가 이상해' 에서는 가족들이 안중희와 동료 여배우의 다섯 번째 스캔들 소식을 듣고 “사실이냐”고 부러워했습니다. 환호하는 가족들과 달리 변미영은 잔뜩 토라진 채 방으로 들어가버렸는데요. 안중희는 “사실무근이야. 기사 날법한 행동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정말 억울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변미영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나”고 받아쳤습니다. 그러자 안중희는 “그런데 연기가 나더라. 굴뚝을 다 부숴버리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공개 연애로 전환하자”고 말해 감동을 전했는데요.

억울한 중희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를 캘리로 보는 드라마에서 오늘의 한 줄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반전은 바로 이 모습을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안중희는 결국 이윤석-나영실(김해숙)과 가족들 앞에서 “때가 되면 말해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가족들은 당황스러워했지만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안중희는 이윤석의 양아들이 아닌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안중희의 서열이 다시 정리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입니다. 다음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youl@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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