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식탁에 대한 불안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특히, 계란과 연계가 있는 식품들에 대한 불안이 확장되는 현상에 업계에서는 자사의 치킨을 먹고 탈이 날 경우 1억원 보상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지만 타격의 여파는 확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달걀은 단백질의 주된 공급원으로 흰자위의 단백질인 어브알부민을 포함, 양질의 단백질이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른자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철분과 다양한 비타민이 포함된 완전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 중 하나였다.

▲ ©아트아이클릭

이번 달걀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안전한 계란의 선별과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계란의 단백질 함량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 두부다. 달걀 한 개와 두부 반모의 단백질 함량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백질의 대체식품은 많으나 그간 빵과 부침 등에 쓰이던 계란은 영양가도 중요한 요소였으나, 요리 특유의 식감을 위해 사용했다.  최대한 달걀과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는 식품으로 아마씨와 치아씨드, 바나나 등이 있다.

아마씨와 치아씨드는 밀가루를 원료로한 음식을 할 때, 달걀처럼 끈기와 농도를 조절해줄 수 있다. 바나나와 전분도 밀가루 반죽 시 달걀 대체용으로 적당한 농도와 색감을 낼 수 있다.

견과류에도 다량의 단백질이 풍부해 달걀 대체식으로 좋다. 단,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식품이므로 양을 조절해 섭취해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와 단백질 공급을 동시에 해야하는 운동 선수의 경우, 평소에 닭가슴살과 달걀이 주된 식단이었다. 두 식품 다 꺼려지는 요즘, 고민에 빠질법도 하다.

운동선수와 근육 유지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당분간 단백질 쉐이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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