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가수 단편선이 다큐멘터리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정윤석 감독과 가수 단편선, 프로듀서 박정근, 밤섬해적단의 장성건, 권용만이 참석했다.

 

단편선은 "오래동안 만난 친구들이다. 처음엔 웃고 떠들고 재미로 이거저거 많이 했었는데 다큐멘터리 보면서 우리가 재미로 했었던 것들이 사실은 꽤 많은 일반 사람들이 겪지 않은 고생을 겪었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놀다보니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는 것이 이상한 기분이었다. 이런 다큐멘터리에 나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다. 평가는 내가 하지 않지만 영화를 좋아해서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는데 그동안 본 것 중에 감독이 가장 맘대로 만든 다큐멘터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밤섬에서 경제와 자본의 중심지인 여의도를 습격하자'는 뜻을 담은 인디 밴드가 앨범 '서울불바다'로 데뷔하고 프로듀서 '박정근'이 SNS에서 북한에 대해 비판하다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면서 드러머 '권용만'이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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