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카카오TV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선보였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에 맞춰 임요환은 15일 오후 10시부터 카카오TV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한국 서버 불안정으로 캐릭터 생성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 ⓒ 카카오TV

임요환은 몇 차례 도전 끝에 겨우 캐릭터를 생성했으나, "스타크래프트 서버 나가면 못 들어올까 봐 걱정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채팅 기능을 통해 "임요환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임요환은 '지도 설정'부터 새롭게 배우는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그러나 '게임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뜨는 등 지속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임요환은 "내가 오늘 안에 게임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미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 카카오TV

수차례 도전 끝에 첫 번째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성공한 임요환은, 마우스 감도 등을 조정했다. 임요환은 오랜만의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옵션 조절부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황제다운 컨트롤로 첫 번째 게임을 빠르게 승리로 이끌며, 네티즌의 찬사를 받았다. 채팅방에서 네티즌은 "살살해줘요", "역시 임요환" 등의 반응을 보였다.

jhle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