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넷 '아이돌학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엠넷의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는 첫 회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엠넷에서 첫 방영된 '아이돌학교'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엠넷·tvN 합산 평균 2.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1회 시청률 ('시즌 1' 1.0%, '시즌 2' 1.6%)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주요 타깃층인 남녀 15세~34세 층에서는 종편 및 케이블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기까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1명의 학생들이 노력으로 발전해나가는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 ‘아이돌학교’에 입학하는 과정이 그려졌으며, 방송 말미에 공개된 첫 방송 실시간 성적 1위는 과거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했던 이해인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나띠, 이채영, 서혜린, 박지원, 김은결, 송하영, 조유리, 백지헌이 데뷔조인 9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첫 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이 9명의 학생들 중에서 일부는 데뷔조는 확정된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아이돌학교'처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에서 나온 근거 때문이었다.

▲ ⓒ 엠넷 '프로듀스 101'

지난해 방영되었던 '프로듀스 101 시즌 1' 1회차에 발표된 11명 명단에서 무려 6명(전소미, 김세정, 주결경, 정채연, 강미나, 최유정)이 데뷔까지 갔던 전례가 있었고, 1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에 방영한 '시즌 2' 또한 11명 중 6명(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옹성우, 라이관린, 황민현)이 최종데뷔까지 자신의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프로듀스 101' 처럼 김청하나 강다니엘처럼 첫 순위결과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상승세를 찍는 인물이 이번 '아이돌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아직 10회 분의 방송분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반전의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엠넷에서 방영한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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