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재균 SNS

[문화뉴스 MHN 김동민 인턴기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2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9일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보도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그는 역대 21번째 한국 선수가 되는 셈이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당시 6월 말까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하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갖기로 한 바 있다. 이른바 '옵트아웃' 조항이다. 이번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콜업 결정으로 옵트아웃은 무산된 모양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황재균의 콜업과 옵트아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으 "(거드**)옵트아웃 실행만 막고 기용 제대로 안하는 일이 없었으면" "(김밥**)옵트아웃 못하게 하려고 억지로 올리는 것 같은데" "(필**)그냥 보내기엔 아까우니까 올렸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옵트아웃을 이틀 남기고 콜업한 구단의 입장을 문제삼은 것.

한편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율 .333(48타수 16안타)을 기록한 뒤 올 시즌 트리플A에 머물러 왔다.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보여준 성적은 68경기 타율 .287(254타수 73안타)였다.

황재균은 28일 새크라멘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황재균의 포지션 및 타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일단 대타로 출전시켜 타격 컨디션을 점검할 거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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