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우혁, Lufthansa 60, 2017, oil on canvas, 53×45cm ⓒ 갤러리바톤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갤러리바톤이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압구정동 전시 공간에서 빈우혁(Bin Woo Hyuk, b.1981)의 개인전 'Luftwal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빈우혁은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색채감각을 구축한 신작 회화를 선보인다. 그는 여정의 중심에 있다.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풍경인 '루프트발트'를 내려다보듯, 출발 직전 비행기 날개 사이로 보이는 활주로와 이동 중 하늘 위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을 바라본다. 어디론가 떠나본 경험이 있는 이에게는 익숙한 풍경일 테지만, 빈우혁의 시선을 통해서 바라본다면 색다를 것이다. 전시는 작가의 기존 향취가 느껴지는 대형 작품을 포함 다양한 재료와 크기의 신작 회화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작가의 행보에 자연스레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익숙한 풍경을 뒤로하고 나아가는 작가의 여정과 도착하기까지 과정을 눈에 담을 시간을 제공한다.

▲ 빈우혁, Zeltenplatz 59, 2017, pencil and oil on paper, 178×252cm ⓒ 갤러리바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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