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대학로는 젊은이와 문화예술인들의 거리다. 우리나라 극단과 소극장의 절반이 넘는 규모가 밀집해 있으며, 주말이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곳이다.

대학로에는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각종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대학로 맛집으로 알려진 인도요리전문점 깔리는 인도와 네팔 요리는 물론 여행정보도 함께 제공하면서 대학로데이트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인도란 이런 곳이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깔리 사장은 인도 전통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며 외부, 내부 인테리어 모두 인도 여행 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신비한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타지마할 궁전을 묘사한 듯한 외부 간판은 밤이면 더 찬란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항상 음악이 함께하는 인도답게 아니나 다를까 인도 음악 역시 가게에 울려 퍼진다.

깔리 측에 따르면 인도에서 음악이란 삶 그 자체이다. 인도 영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음악이 항상 함께한다. 음악과 영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영화가 인도의 대중 오락거리가 된 것도 음악이 있어서다. 

음악이 있는 인도영화를 보는 것이 그들의 낙이고, 영화산업도 계속해서 발전해 지금은 1만 3천 개가 넘는 영화관이 있다. 인도에서 할리우드가 성공적이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없기 때문이라는 걸 이제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만큼 음악이 영화에 잘 표현이 되어 있고, 노래가 없으면 인도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북인도는 일교차가 심해 반소매와 스웨터, 점퍼 등을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습도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항상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식사 시 왼손은 쓰지 않고, 오른손을 이용하여 식사하고 항상 개인 그릇을 사용해 자기 그릇에 덜어 먹어야 한다. 

외국인이라면 꼭 오른손으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인에게 음식을 건넬 시 왼손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 이유는 왼손은 오염된 손으로 생각하고, 침이 음식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깔리 관계자는 "인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세세한 정보와 가볼만한 곳들 그리고 인도의 옆 나라 네팔의 숨겨진 여행지 등을 문의하면 기간과 경비, 루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의 전통 요리들을 먼저 접해볼 수 있어 어떤 음식이 본인에게 맞는지 알아볼 수 있다.

깔리는 인도요리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나오는 메뉴들을 구성하고 있다. 그중 스페셜 VIP B 세트는 젊은 연인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2인 기준 3만6000원으로 인도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 탄두리, 난, 인도전통요거트 등 인도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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